Aina The End - 憐れみの讃歌(연민의 찬가)

SOLO(女)

1.

 

心 燃え尽きてしまった夜に

마음, 다 타버릴 것 같은 밤에

涙も枯れていた朝に

눈물도 말라버린 아침에

瞳 閉じたら

눈을 감고서

悲しみの先の方へ

슬픔의 저 너머에

手を伸ばしていたんだ

손을 뻗고 있었어

悲しみの先の方で

슬픔의 저 너머에

何が待つ 誰がいるの

무엇이 기다리는지, 누가 있는지

あの時は 目を伏せては

그 때는 눈을 외면하고

時をやり過ごしていたけど

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었지만

「こんなはずじゃなかったよね」って

「이럴 수는 없어」 라는

自分か誰かの声

자신이나 누군가의 목소리

 

 

2.

 

いつか 朽ちて果てていく

언젠가는 썩어 없어질

わかってる 木の葉のように頼りなく

알고 있어 나뭇잎처럼 의지할 수 없어

風に舞ってる

바람에 흩날리네

サイコロを振られたら

주사위를 던지면 말야

嫌でも移り変わる

싫어도 변해가지

阿弥陀くじのようでも

제비뽑기 같아도

それすらも 受け入れて

그것조차도 받아들이고

「こんなはずじゃなかったよね」って

「이럴 수는 없어」 라며

嘆いてた川を渡って

한탄하던 강을 건너서

知ることのない明日に

알 수 없는 내일로

生まれ変わっていたんだ

거듭나고 있었어

歩き出しても 何度でも あー

걸어나가도 몇 번이고 아~

繰り返す 痛みにも

반복되는 아픔에도

慣れていく それでいいんだと

익숙해져가 그것으로 괜찮아

大切なひと 大切な日々も

소중한 사람도 소중한 나날도

見えなくなって 泣いた後で

보이지 않게 되어 울고 난 후에

宙に描いていたよ

허공에 그려나갔어

世界はどこにもないよ

세계는 어디에도 없어

だけど いまここを歩くんだ

하지만 지금 이 곳을 걷고 있어

希望とか見当たらない

희망 같은 건 찾을 수 없네

だけど あなたがここにいるから

하지만 당신이 여기에 있기에

何度でも 何度だっていく

몇 번이고, 몇 번이라도 갈 거야

全てが重なっていくために

모든 것이 겹쳐지기 위해